봄맞이#9
	
		
			
			KENWOOD							
					
					
					경상도				
			
			
	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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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	2007.04.13 09:17			
		
	 
    
	쓸쓸한 날에     -강윤후- 
가끔씩 그대에게 내 안부를 전하고 싶다 
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
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
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
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
당당하게 허풍떠는 그 허풍만큼 
시시껄렁한 내 나날들 가끔씩 
그래, 아주 가끔씩은 그대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 
여전히 의심이 많아서 안녕하고 
잠들어야 겨우 솔직해지는 치사함 바보같이 
넝마같이 구질구질한 내 기다림 
그대에게 알려 그대의 행복을 치장하고 싶다 
철새만 약속을 지키는 어수선한 세월 조금도 
슬프지 않게 살면서 한 치의 미안함 없이 
아무 여자에게나 헛된 다짐을 늘어 놓지만 
힘주어 쓴 글씨가 연필심을 부러뜨리듯 아직도 
아편쟁이처럼 그대 기억 모으다 나는 불쑥 
헛발을 디디고 부질없이 
바람에 기대어 귀를 연다, 어쩌면 그대 
보이지 않는 어디 먼데서 가끔씩 내게 
안부를 打電하는 것 같기에   
	
	
	
 
													 
						
역시..대부는 쑤바의 진가를 안다니깐...>_<
다 ~~~ 삽질해오는구만 ㅋ
쑤바가 책내믄 .. 또몰러두 =3=3=3=3=3=3=3=3emoticon_001
이번엔 진달래! 봄맞이 시리즈는 어디까지!
이대로 책 한권 내셔도 / /ㅁ/
토맥 2대 로멘틱가이, 미키언니, 캐누드 emoticon_004
맹랑아 ~~ 꼭 우산쓰고댕겨라 ~~~~
넌 머리숫 얼마업뜨만 ... 아껴야쥐 =3=3=3=3=3=3=3
연필????
그림공부할때 무수히 깎아따는 ......
지금도 연필깎는거라믄 자신이따.....
우리는 가난해서리... 몽땅연필 볼팬에 꼬자서(딴지걸지마...) 쓰곤해emoticon_101찌.....
옛날에 깎으면 부러지고 깎으면 부러지고... 골은 연필심 많았드랬지.
연필깎기 있는 친구 잘 사귀어서 걔네집에 까지 가서 깎던....
5학년 때 새로 나온 '빠이롯드 샤프펜슬' 선물받고 얼마나 좋았는지...^^
사회에 와서는 소콜을 찾았구 지금은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